행복도시에서 전국 어디든 2시간 이내로 ...
행복도시에서 전국 어디든 2시간 이내로 ...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3.02.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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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광역교통망 체계 구축으로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구축

   행복청은 세종시와 전국 주요도시를 2시간 이내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에 나서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사진은 지난 해 9월 개통한 세종-조치원간 우회도로>
행복도시와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 이내로 연결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5일 세종시 주변 고속도로, 국도, 고속철도 등 주변을 통과하는 간선 교통망과 충청권 주요지역과의 연결로 등 전국에서 2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총 2조 7822억 원을 투입해 13개의 광역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며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 1단계 이전 및 첫마을 입주에 맞춰 3개축의 광역도로를 개통, Y자형 교통망을 구축했다. 

제 1축인 대전 유성 연결도로는 지난해 3월 개통해 대도시인 대전과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특히, 이 도로는 세계 최초로 도로중앙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 자전거도로를 건설해 세종시의 랜드마크(land mark)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2축은 지난해 9월 전국적인 철도망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KTX오송역 연결도로를 개통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수도권에서 가장 빨리 접근할 수 있는 정안IC 연결도로(제3축) 운행을 개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 12월 대전역~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연계를 위한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를 오는 2015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청주 및 중부복합물류터미널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청원IC 및 청주 연결도로를 2011년 11월 착공해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재 진행 중인 조치원 연결도로 및 오송~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의 설계를 2013년까지 완료하고, 2014년 공사를 착수해 2017년까지 공사를 완료함으로써 충북 중부권과의 접근성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신규로 공주시연결도로 및 오송~청주 연결도로 등 2개 사업을 새로 착수해 2017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또 인근 공주연결도로는 1219억 원을 투입, 총연장 6.3km에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한다.  이 도로는 천안~논산 및 대전~당진 고속도로, 국도 23호선과의 연결을 통해 교통량 분산에 따른 지․정체 감소 및 공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총연장 5.95km의 오송~청주 연결도로는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며, 총 사업비 132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신규 사업으로 오송~조치원과 부강역 연결도로에 대한 설계를 착수해 2017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와 인접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총 13개 노선 중에 12개 노선을 2017년까지 완료함으로써 도시개발 초기에 도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거미줄 같은 사통팔달 교통망이 구축돼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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