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2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육청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교육청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생 대상 교육청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초등 사회교과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사전 신청을 받아 12개 초등학교 4학년 총 60학급, 1,35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첫 체험은 지난 23일 연양초 4학년이 스타트를 끊었다.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교육청 역할과 부서소개에 대한 안내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안내 영상과 관련된 OX 퀴즈 풀어보기 ▲부서를 직접 방문해 설명을 듣고 궁금한점 물어보기 ▲세종이와 안전이 마스코트 인형 탈 써보기 ▲세종시교육청에 하고싶은 말 또는 응원메시지 남기기 ▲교육청 옥상 정원 둘러보기 등 5가지의 체험활동을 했다.

연양초 정혜란 교사는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청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교육청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순오 시교육청 소통담당관은 “이번 견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의 소통․공감 문화를 확산하고 친근한 교육청 이미지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견학 프로그램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오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