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교실" 세종시에 숲체험 교육시설 '속속'
"숲이 교실" 세종시에 숲체험 교육시설 '속속'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3.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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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전월산 무궁화 유아숲체험원' 27일 정식 개원
유아 250여명 참여, '임산부 숲태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예정
전월산 일원에 조성된 '무궁화 유아숲체험원' 모습, 사진=행복청 제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숲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전월산 일원에 행복도시 2호 유아숲체험원이 27일 정식 개원했다고 밝혔다.

전월산 무궁화 공원 내에 들어선 '무궁화 유아숲체험원'은 지난해 12월 총 11개 정기형 프로그램 참여기관(어린이집)을 선정해 매주 250여명의 유아들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종일형 숲체험’, ‘가족 숲체험’, ‘임신부 숲태교’ 등 다양한 숲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아숲체엄원은 행복청과 산림청(청장 김재현),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김수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 이하 진흥원)이 협력해 조성했다. 이들 기관들은 2017년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년여 간의 공사를 거쳐 시설을 준공했다.

앞서 행복도시에는 1호 유아숲체험원인 원수산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이 지난해 3월 개원해 운영되고 있다. 3호인 괴화산 유아숲체험원도 오는 4월까지 조성을 마치고 9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행복도시 유아숲체험원과 숲유치원 위치도, 사진=행복청 제공

숲유치원도 하나 둘 들어서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초의 공립단설 숲유치원인 '솔빛숲유치원'은 반곡동(4-1생활권) 괴화산 인근(183번지)에 지난 4일 개원했으며, 해밀리(6-4생활권)에도 내년 숲유치원이 개원을 앞두고 있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아이들이 도심내 우수한 산림자원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숲체험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행복도시가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시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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