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영어교육지원센터' 운영 확대
세종시교육청 '영어교육지원센터' 운영 확대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05.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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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지원센터 중등 운영학교로 '어진중' 추가 지정,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세종 영어교육지원센터 중등 운영학교’로 어진중을 추가 지정했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어진중학교에서 진행된 수준별 영어회화 수업 장면,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영어교육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세종교육청은 지난해 늘봄초(교장 정미자)를 ‘영어교육지원센터 운영학교’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영어교육지원센터 중등 운영학교’로 어진중(교장 양승옥)을 추가 지정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늘봄초는 그간 초·중·고 학생과 초등 학부모, 교원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교육청은 중·고생에 대한 영어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이번에 어진중을 영어교육지원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영어교과교실 등 특별수업이 가능한 유휴교실을 갖춘 중·고교를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쳤다.

어진중에는 주중 프로그램을 위해 영어원어민보조교사(이하 원어민교사) 1명이 추가 배치되며, 토요일에는 원어민보조교사가 별도 지원된다. 교육운영을 위한 컨설팅도 실시한다.

먼저, 이번 학기에는 관내 9개 중학교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기초 및 중급 영어회화교실 2개 반을 주 2회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는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하루 4시간씩 2개 반을 편성해 수준별 영어회화와 문화체험수업을 실시 중이다.

또, 중학생 토요일 영어회화수업은 5주씩 연 4회 실시할 예정이며, 방학 기간에는 체험활동 중심의 영어캠프를 1주 20시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어민교사를 배치하지 않은 일반계 고교 학생에겐 영어심화과정도 운영한다. 영어토론과 에세이 쓰기 능력 배양을 위한 토요수업을 오는 6월 9일부터 실시한다. 중등 교원대상 영어회화 직무연수도 2학기부터 실시한다.

이번 중등 영어교육지원센터 지정으로 영어교육지원센터 운영학교를 초등과 중등으로 분리해, 세분화된 수준별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늘봄초 영어교육지원센터는 학생, 학부모, 교원을 위한 영어회화교실을 초등학교로 한정하고, 관내 전체 초등학교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진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영어교육지원센터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어교육지원센터 프로그램은 새로 개설된 ‘세종 영어교육지원센터특성화 누리집(http://www.sje.go.kr/eduen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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