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4일 세종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공동으로 중앙행정기관, 광역 및 기초지자체, 시도교육청 등 전국 302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2016년 10월 1일~2017년 9월 30일까지 민원제도 운영 및 민원처리 전반에 대해 3개 분야 23개 지표로 평가하였으며, 평가 분야별 기관점수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보통 등의 등급을 부여했다.
지난 1년 동안 수행한 민원사무를 대상으로 민원·행정·관리 등 3개 분야 5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가 진행됐다.
세종시는 기관장의 의지와 관심도, 민원행정 수행기반 등 민원행정체계 및 민원제도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고충민원처리와 민원만족도 역시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
이번 선정은 기초와 광역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전국 유일 단층제 지자체로서 업무량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얻은 성과여서 의미 있다는 평이다.
광역지자체 부문에선 세종시와 함께 광주광역시, 충남도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과기정통부, 농진청, 방통위가, 시도교육청 중에는 경남․대전․울산교육청이, 기초지자체는 강원 강릉시, 경기 광명시, 경남 창녕군, 대구 동구 등이 최우수 등급(59개 기관)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우수기관에 대해 정부포상과 유공공무원 표창을 비롯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분야별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공유․전파해 타 기관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관 간 벤치마킹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모든 공직자가 민원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