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옥마을 건축 가이드라인' 설명회 열린다
세종시 '한옥마을 건축 가이드라인' 설명회 열린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1.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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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 29일 고운동 복컴에서 '한옥마을 건축 가이드라인' 설명회 개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문화관람실에서 ‘한옥마을 건축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한옥마을 조감도 및 투시도(예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한옥마을의 본격 조성이 임박한 가운데, 예비 건축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

행복도시 최초로 공급된 한옥마을은 고운동(1-1생활권) D10구역에 개별 필지 15필지, 집합형(클러스터형) 5구역 27필지, 근린생활시설 8필지 등 총 50채의 한옥이 들어설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문화관람실에서 ‘한옥마을 건축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옥건축 강연회 ‘내가 지을 한옥, 함께 가꿀 한옥마을’ 행사의 하나로 행복청과 세종시,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가 함께 참여한다.

행복청은 한옥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한옥심의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바 있다.

한옥마을 개별 건축주들은 이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건축심의 접수 전 한옥마을 전문위원과 계획안에 대해 사전 협의를 해야 한다.

한옥마을 종합계획을 수립한 한옥마을 전문위원인 최유종 충북대 교수는 이날 행복도시 한옥의 전반적인 계획개념을 설명해 건축 설계과정의 혼란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신치후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한옥센터장은 ‘이 시대의 한옥’이란 주제로, 서울시 ‘은평 한옥마을’에 참여한 안대환 충북대 교수는 ‘한옥 잘 짓는 법’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평소 한옥에 관심 있는 일반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주식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행복도시 한옥마을이 성공적으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건축주와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을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공급된 한옥마을은 청약신청 시 최대 경쟁률 약 300대 1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던 곳이다. 해당 부지는 지난 9월 말부터 건축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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