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참샘초, ‘참샘 끼 살림 축제’로 한마음
세종시 참샘초, ‘참샘 끼 살림 축제’로 한마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0.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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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이틀간 전교생 참여, 역사 뮤지컬 등 다채로운 무대 선보여
   참샘초등학교가 26~27일 이틀간 ‘참샘 끼 살림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은 26일 열린 행사 모습>

세종시 참샘초등학교(교장 장인자)가 26~27일 이틀간 ‘참샘 끼 살림 축제’(이하 참샘예술제)를 개최해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26일에는 1·3·5학년 모든 학생들이 그간 갈고 닦은 ▲핸드벨 ▲수화 ▲컵타 ▲깃발춤 ▲소고춤 ▲카드섹션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5학년 학생들은 ‘역사 뮤지컬’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각 반별로 나눠 구석기 시대부터 고조선 단군왕검, 삼국시대의 백제, 고려, 조선, 일제 강점기를 거쳐 감동적인 광복을 맞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순간에는 아리랑을 부르며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연출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27일에는 2·4·6학년 학생들이 ▲팝송 합창 ▲치어리딩 ▲난타 ▲리코더 합주 ▲태권 무용 ▲전통 무용 등의 공연을 펼쳤다.

참샘 누리관 앞 복도에는 수업시간과 방과 후 학교에 활동한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도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참샘 누리관 앞 복도에는 수업시간과 방과 후 학교에 활동한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도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4학년 황주은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리듬에 맞춰 난타 무대를 준비하는 시간이 힘들었지만, 무대를 멋지게 마무리하고 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5학년 김기현 학생은 “역사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몇 달 간 연습한 과정이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이번 뮤지컬이 우리 역사를 사랑하는 계기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인자 교장은 “참샘예술제는 학생들에게는 꿈과 끼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이자, 학부모들에게는 학교와 소통하는 시간”이라며 “행사를 준비하고 운영한 모든 학생과 교직원·학부모 등 참샘 교육공동체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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