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중국 구이저우성, 문화 교류 강화
세종시문화재단-중국 구이저우성, 문화 교류 강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0.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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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협력 의향서 체결, 문화예술분야 국제교류 위한 우수 문화예술단 초청 등 협의
   세종시문화재단은 25일 중국 구이저우성과 문화예술분야 우호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세종시문화재단과 중국 ‘구이저우성’이 문화 교류를 강화한다.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25일 중국 구이저우성과 문화예술분야 우호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김혜옥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23일부터 27일까지 일정으로 세종시와 우호협력관계에 있는 구이저우성을 방문해 양 도시의 문화예술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의향서에는 ▲우수 문화예술공연 교류 ▲문화예술관련 네트워크 구성 ▲문화예술자원 상호 교류 지원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향후 추진시기와 방법 등 관계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 내용도 포함됐다.

의향서 체결식에서 구이저우성 인민대외우호협회 쟝홍(蔣紅)부회장은 “중국의 소수민족 문화를 세종시에 소개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혜옥 사무처장은 "문화는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양 도시의 교류가 행정,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8년 우수축제 기간에 문화예술공연단을 초청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내년 상반기에 정식 우호협력협정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로 양 도시의 문화예술 교류의 물꼬를 트고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는 "구이저우성과의 국제문화 교류사업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행정도시와의 문화예술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세종시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구이저우성은 지난해 세종시와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하고, 국제행사 상호 초청 등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먀오족, 부이족, 둥족 등 소수민족이 많이 거주해 ‘소수민족의 고향’이라 불리며, 다양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민족문화 생태보존이 완전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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