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림스님 붓글씨 나눔 잔치 연다
효림스님 붓글씨 나눔 잔치 연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7.04.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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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소리' 주최, 올해 네번째로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려
   경원사 효림스님의 붓글씨 나눔 잔치가 30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려 나눔 문화를 실천한다.

효림 스님 붓글씨 나눔 잔치가 올해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30일 세종시민회관 2층에서 열린다.

세종시 전동면 동막골에 위치한 경원사에서 수행 중인 효림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경원사 신도회와 인터넷 신문 ‘세종의 소리’가 공동으로 주최한 ‘효림 큰 스님 붓글씨 나눔’에 평소 즐겨 썼던 붓글씨 100여점을 선보인다.

올해로 네 번째인 나눔 잔치에서는 이 땅에 맨발로 오시고 빈손으로 가신 부처님 뜻을 받들어 전시 작품을 참가자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나눔 잔치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시인이자 승려인 효림스님이 지은 싯구, 또는 좋은 글귀들로 48년간 선승으로 생활해 온 스님의 선풍이 깃들어 있다.

붓글씨 작품 100여점은 ‘함께 하는 세상’을 주제로 효림스님의 생각과 가치관이 담겨져 있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속세를 향한 스님의 잔잔한 법문이 붓글씨 속에 담겨져 있다고 보면 틀림이 없다.

이와 함께 올해는 ‘볼 때 마다 좋은 사람’ 2명을 선정, 두사람이 함께 갈 수 있는 3박 4일 간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 나눔 문화 확산을 실천할 예정이다.

행사는 30일 오후 2시로 미리 와서 작품을 본 후 마음에 드는 붓 글씨에 표시를 해두면 행사 후 가져갈 수 있다.

<효림 스님>

-1968년 출가, 전국 선원에서 운수납자로 수행, 불교신문사 사장,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의장,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역임, 현 경원사 주지

<작품>

-‘한 그루의 나무올시다’ 등으로 계간 <유심>지 복간호 신인상 -전태일문학상 특별상 수상

-시집 : <흔들리는 나무>, <꽃향기에 취해>, <그늘도 꽃그늘> <맨발로 오신 부처님>

-산문집 <그 산에 스님이 있었네>, <그 곳에 스님이 있었네>, <만해 한용운의 풀뿌리 이야기>, <49재란 무엇인가>, <기도 잘하는 법>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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