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중이 이전과 함께 70억 원 교부금 대박을 맞는다.
교육부에서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통해 예산절감과 적정규모 학교육성을 위해 마련한 학교신설대체 이전 교부금이 오는 2018년 4월까지는 지원될 예정이어서 차별화된 학교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상 학교 통·폐합 지원금은 대부분 시설 개·보수에 사용되고 있으나 금호중은 신설 학교로 시설보수비용이 들지 않아 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 또는 특성화 수업을 위해 전액 사용할 수 있어 지원 효과가 배가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전, 또는 통·폐합 당시 학생수가 60명-120명이면 70억원, 121명 이상이면 80억원을 교부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금호중 학생 숫자는 113명으로 오는 2018년 3월 세종시 대평동으로 이전 학생 수는 109명으로 추계(推計)되고 있어 70억 원 지원이 확실시 되고 있다.
더구나 적정 규모로 보는 34학급의 연간 예산이 34억 원 정도이고 이 가운데 순수한 재량 사업비가 3억여원에 불과해 금호중의 70억원 교부금은 프로그램 사업에 전액 쓸 수 있는 ‘대박 지원금’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 교육청과 금호중 동문회, 그리고 운영위원회 등에서는 ‘세종시 금호중 발전협의회’를 조만간 만들고 학생들을 위한 순수한 사업에 이 자금을 쓸 수 있도록 고심을 할 예정이다.
논의를 거쳐서 확정할 프로그램으로 방과 후 학습을 통한 학생들의 스포츠 및 악기 교실, 원어민 교사 초빙 인원 확대, 영어도서관 마련, 그리고 학생들의 해외 연수 등을 구상하고 있다.
세종시 교육청 한 관계자는 “지원금 사용 방안은 논의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학교 이전과 함께 금호중은 타 지역과의 차별화되는 교육이 가능하다” 며 “교육청으로서는 3학군 내 다른 학교와 형평성을 생각해야 할 정도로 큰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호중 동창회 한 간부도 “학교 이전에 따른 교부금 활영 방안에 대해 금호중과 관련된 교육 공동체와 협의할 예정”이라며 “순수 운영비로 전액 쓸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대평동으로 이전하는 금호중은 오는 2018년 2월 준공예정으로 공정률 9%를 보이고 있으며 특수 1학급 포함해 모두 34학급 규모로 신축된다.
오로지교육청대변하는기사를쓴곳은세종의소리뿐이다
이전반대의견도적시하라.소송결과를보고대박이라는표현을썼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