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세종시의 꿈은 행정수도"
"정유년 세종시의 꿈은 행정수도"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1.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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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신년교례회 갖고 힘찬 출발, 국회분원 설치 등 현안 해결 희망

 세종시가 3일 신년교례회를 열고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세종시가 3일 오전 신년교례회를 열고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세종문화원 주최로 조치원읍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는 임영이 문화원장을 비롯해 이춘희 시장, 고준일 의장, 최교진 교육감, 마경석 세종경찰서장 등 정관재계 주요 인사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지난 한해 유독 어수선했던 병신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시민들은 새 희망을 나눴다. 특히 국회분원 등 주요 현안을 풀어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나아가기를 기원하고 시민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가 됐다.

임영이 문화원장은 "올 한해 세종시의 주요 시정 목표들이 모두 다 술술 잘 풀렸으면 한다"며 "세종문화원 역시 여러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 해결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가장 깊은 어둠 속을 보냈다면 올해는 그 어둠을 깨치고 민주주의의 법치를 바로세우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세종시 역시 행정수도가 되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년교례회에서 임영이 세종문화원장, 이춘희 시장, 고준일 의장, 최교진 교육감 <사진 왼쪽부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준일 의장 역시 "지난해 어수선한 상황 여건 속에서도 세종시와 시의회가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 과제인 KTX세종역과 국회분원 등의 현안도 잘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대한민국의 중심 세종시로부터 모두가 더불어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실천됐으면 한다"며 "그러한 일을 실천하기 위해 세종교육 역시 아이들의 개성과 다양성을 소중히 여기는 교육, 마을과 지역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일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올 한 해 만복을 기원하는 떡 케잌 커팅식을 갖고 덕담을 주고받으며 세종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박고은 양이 가야금 병창 공연을,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팀이 특별공연을 펼쳐 갈채를 받았다. 일미농수산 오영철 대표이사와 갤러리 썸머 김영희 대표는 감사패를 수상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마련된 신년교례회 단골 코너 행운권 추첨 시간은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세종문화원은 2017년 사자성어로 단 한 시간도 가벼이 허비해서는 안 된다는 뜻의 '일촌광음 불가경(一寸光陰 不可輕)'을 제시하면서 시간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3일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 신년교례회’에서 참석자들이 떡 케잌을 자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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