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세번째 어울림 음악회 개최
충남대병원, 세번째 어울림 음악회 개최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12.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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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9일 오후 7시부터 노인보건의료센터 5층 강당에서 ‘제 3회 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충남대학교병원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약 250여명의 환자와 가족, 병원 직원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병마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는 작은 위로와 위안이 되고, 지역주민에게는 문화행사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음악회는 충남대학교병원 교수와 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단 『어울림』의 ‘세계민요 메들리’, ‘The many moods of Christmas’합창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와 관현악과 학생들이 우리 귀에 익숙한 피아노 연주와 조금은 색다른 성악 중창을 선사하였다.

이어서 대전 아코디언 연주단의 아코디언과 색소폰 연주가 시작되었는데 관객들은 익숙한 음악(동숙의 노래, 감격시대, 남원의 애수, 처녀농군)에 많은 호응과 박수갈채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영동 난계국악단은 가야금, 해금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국악 연주로 흥겹고 유쾌하게 공연을 마무리 했다.

충남대학교 음악과 학생은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조금은 실수가 있었다.”며, “그러나 우리의 음악을 듣고 즐거워하는 환자와 가족들을 보니, 그동안의 연습시간이 아깝지 않다. 내년에도 꼭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대학교병원합창단장 나명훈 교수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병원생활에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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