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기업 '전월', 친환경 절수사업분야 개척
주민기업 '전월', 친환경 절수사업분야 개척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0.06 08:3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무수소변기 충청권 영업 독점총판 계약,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에 부응

 전월은 5일 물 안쓰는 소변기로 국내 최초로 조달우수인증을 획득한 (주)에코웨이와 세종·대전·충남지역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세종시 원주민 2,800세대 조합원이 만든 주민생계조합(주) 전월(대표 이은영)이 친환경 절수사업분야를 개척했다.

전월은 5일 물 안쓰는 소변기로 국내 최초로 조달우수인증(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주)에코웨이와 세종·대전·충남지역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물 안 쓰는 친환경 소변기 '에코쉬'의 녹색기술인 '악취차단 매직밸브 시스템'은, 소변을 하수관으로 흘려보내면 매직밸브 특수실리콘막이 자동 폐쇄돼 냄새 역류를 차단한다. 혈액(유체)의 역류를 방지하는 심장판막의 원리를 적용했다.

친환경 소변기는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비롯해 전국 관공서와 공공시설 등에도 이미 설치되어 있다. 도기제품에 비해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빌딩상가 및 공공시설의 경우 연간 물 절약 비용으로 설치비용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에코웨이 측 설명이다.

이은영 전월 대표는 "행복청의 고시사업 물량이 대폭 줄어들고 세종시로 시설 이관에 따라 위탁관리 분야도 대폭 축소되고 있어 다각도 시장 조사를 통해 녹색환경분야인 물 안쓰는 소변기 사업에 확신이 들었다"며 "초절수대변기와 절수제품을 통해 세종시민의 이익에 기여하는 친환경 녹색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월 이은영 대표<왼쪽>와 에코웨이 조수현 대표가 세종·대전·충남지역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수현 에코웨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물 부족국가로 지정된 이래 물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고 소변기하나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뜻을 품었다"면서 "물 안 쓰는 소변기 '에코쉬'는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악취와 위생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재 전월 총괄영업소장은 "소변기 하나로도 1인당 연간 6톤의 물을 절감할 수 있고 이는 소나무 5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동일한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다"며 "무수소변기 시장을 확대해 세종시를 친환경 녹색도시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전월은 환경부에 세종시 1호 '물절약전문기업' 인증도 추진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16-10-06 15:26:17
누굴위한 생계조합인가?
누굴위한 사업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