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선관위 청사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
세종 선관위 청사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6.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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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생활권에 연면적 2,115㎡규모 건립, 제로에너지 건축물 설계공모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3-2생활권에 조성되는 세종 선거관리위원회 청사가 에너지자급(제로에너지)형 건축물로 건립된다.

에너지 절약기술을 통해 건축물 내 에너지 요구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사용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적 건축물로 만들어 지는 것.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보람동 세종시청 인근 청3-5부지에 선관위 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설계공모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선관위 청사는 총사업비 85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2,393㎡, 연면적 2,115㎡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소비에너지를 최소화하는 초단열(패시브) 디자인 기법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도록 설계 공모됐으며, 창의적인 디자인이 도출되도록 건축물의 층수 및 높이 등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초단열 디자인이란 바람․물처리․조경․채광 등 비(非)설비적 방식에 의해 냉난방부하를 최소화하는 것을 말한다.

설계공모에 참여하려면 17일까지 참가등록을 마치고, 8월 2일까지 설계안을 제출해야 한다. 당선작은 8월 8일 발표되며, 당선자에게는 설계권 또는 상금(1,200만 원)이 주어진다.

윤승일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선관위 청사를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하면서 얻은 경험을 행복도시 5생활권의 제로에너지타운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 선관위는 현재 연서면 민간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이다.

   에너지자급(제로에너지) 건축물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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