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과 함께 음악을” 세종의 뜻 담아
“백성과 함께 음악을” 세종의 뜻 담아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6.06.09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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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여민락예술단 정기연주회 고려대세종캠퍼스에서 열려

 고려대 학생들로 구성된 보컬밴드가 관현악, 피아노가 어울려 '막걸리나' 등 노래를 부르고 있다.
세종시 여민락예술단(단장 조혜형) 제6회 정기연주회가 8일 저녁 7시부터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회관대강당에서 100여 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연주회는 임상전 세종시의회의장과 최민호 전 행복청장 부부 등 세종시민과 학생들이 참석해 조혜형 단장이 직접 단원들과 함께 ‘침향무’ 가야금 연주를 시작으로 피아노 연주, 노래, 발레, 클래식키타 연주 등을 감상하며 여름 밤의 선율을 즐겼다. 이날 하이라이트로 한국무용가인 박야림 선생이 등장하여 ‘초립동’ 춤을 선사해 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2012년 12월 7일에 창단된 여민락(與民樂)예술단은 ‘백성과 함께 음악을 즐긴다’는 세종대왕의 사상을 담아 고려대학교 재학생들과 세종시 예술인들이 국악과 서양음악, 관현악과 현악,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이 융합된 음악을 세상에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탄생했다. 전국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고 무형문화재 제8호 가야금산조 이수자인 조혜형 단장이 고려대에서 출강을 하면서 여민락예술단을 창단하게 되었다. 여민락에술단은 현재 세종시 예술인 5명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생들로 구성돼 교양학부 학생들과 교내 동아리 구성원들이 연합해 학기 당 한차례씩 공연을 펼치고 있다.

조혜형 단장은 "학생들이 잠시 학업을 떠나 함께 어울려 악기를 연주하는 등 음악을 통해 위로받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세종시민과 함께 하는 큰 행사로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무용가 박야림 선생이 출연하여 초립동 춤을 추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연주회의 오프닝곡으로 가야금과 드럼이 어울려 '침향무'를 연주하고 있다.

 세종시민과 기말고사를 앞둔 고려대학생들이 음악 연주를 감상하며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여민락예술단 정기연주회가 끝난 후 무대 위에서 내빈과 출연진이 함께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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