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단지, 다양한 문화 수용할 수 있어야"
"국립박물관단지, 다양한 문화 수용할 수 있어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6.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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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국립민속박물관장, 독립기념관장 등 6개 박물관장과 간담회 열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박물관 운영경험 및 전문지식 등을 갖춘 국공립·사립박물관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023년 세종 신도시에 들어서는 '국립박물관단지'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박물관 운영경험 및 전문지식 등을 갖춘 국공립·사립박물관장(6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간담회는 박물관단지의 가치와 비전을 제고하기 위한 제안 및 아이디어 수렴·자문을 위한 자리.

이충재 행복청장 주재로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 윤주경 독립기념관장, 김쾌정 허준박물관장, 조한희 계룡산자연사박물관장,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 송승규 안동민속박물관장 등 국공립·사립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특화된 박물관 건축물 건립방안 및 박물관과 같은 문화시설이 새로운 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 대단위 박물관단지의 효율적인 운영과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세계적 보편성에 맞춰 다양한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전시 ▲문화공급자 중심에서 문화소비자 중심으로 운영방식 전환 ▲박물관단지 설계단계부터 조직과 인력 구축 ▲민간박물관 소장 유물을 보관할 수 있는 공공수장고 건립 ▲ 전국 박물관(뮤지엄)지원센터 등 반드시 필요한 문화시설의 국립박물관단지 내 건립 등을 제안했다.

특히 박물관단지 내 박물관이 상당히 전문화돼 있기에, 보다 많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서는 창조적인 아이템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창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박물관단지는 과거 유물전시를 넘어 교육, 연구기능과 함께 문화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까지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시설인 명품 박물관단지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와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추진계획에 반영해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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