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권 의원, "세종시 공무원 분발해야"
윤형권 의원, "세종시 공무원 분발해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5.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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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긴급현안 질문 통해 활력있는 조직으로 재구성할 개선책 요구

 세종시의회 윤형권 의원
세종시의회 윤형권 의원은 31일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세종시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무엇보다도 집행부 공무원의 분발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 질문을 통해 "민선 2기 청춘조치원사업과 로컬푸드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현재의 세종시정은 이춘희 시장 홀로 '단기필마'로 이끌고 있는 실정"이라며 부시장 이하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들의 안일한 근무자세와 부족한 의회 협력관계 등을 질타했다.

이번 추경 예산결산심의위원회에서 부결된 주요사업을 예로 든 그는 "세종문화재단 출연금이 부결되어 올해 세종문화재단 출범이 어렵게 됐다. 이는 결국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집행부 공무원들의 안일한 대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사업 역시 금년도 당초 본예산에 6대 분의 예산을 조정․결정했으면 국비도 그에 맞게 신청했어야 했다"면서 "의회 사전 조정을 무시하고 11대분의 국비를 신청해 결국 이번 추경안 심사에서 삭감․부결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의원은 한경호 행정부시장을 향해 "행정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안일하고 나태한 간부 공무원들의 자세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향후 조직의 활력을 높일수 있도록 재구성할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세종시의회는 31일 제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의 회기로 열린 제37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지난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의 회기로 열린 제37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한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과 '세종특별자치시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2건의 조례안, 그리고 ‘전동 시민스포츠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 ‘세종특별자치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출자 동의안’ , ‘세종특별자치시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2016년도 세종특별자치시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 총 2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김복렬 의원의 '세종특별자치시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세종특별자치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이태환 의원의 '세종특별자치시 저소득층 학생 교복구입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경대 의원의 '세종특별자치시 작은도서관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금택 의원의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준이 의원의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설치 사전검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안찬영 의원의 '세종특별자치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선무 의원의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 모두가 본회의에 상정되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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