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가 세종시를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같은 당 소속 시의원들로 부터 푸대접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이인제 당대표는 세종시를 방문하고 같은 날 오전 10시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으뜸이 청결고추 농산물홍보판매장'과 민생투어 형식으로 조치원 재래시장을 돌며 인사를 다녔지만 선진당 시의원들이 여느때와는 달리 당대표를 대하는 태도가 남달라 의미가 주목된다.
이날 이 대표는 세종시 농산물홍보판매장을 들렸지만 이 자리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유환준 의장을 비롯해 김학현, 진영은, 박성희 의원이 참석했다. 이충렬 의원과 이경대 의원, 장승업 의원은 불참했다.
농산물홍보판매장에 들린 시의원들도 이인제 당대표의 방문이라서 들린 것이 아닌 지역 농민들의 행사이기 때문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판매장에 방문한 모 시의원은 "지역 농민분들을 위한 홍보판매장이기 때문에 참석한 것"이라며 당대표는 겸사겸사 행사장에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바빠서 당대표와는 어떠한 얘기도 할 시간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참석을 하지 않은 이경대 의원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개인적으로 바쁜일이 있어서 당대표와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승업 의원은 "개인적으로 바쁜일도 있었지만 세종시법을 반대한 당대표가 세종시를 방문한 것에 반가워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기존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체제와는 대조적인 모습이 역력했다. 그렇다면 선진당 소속 시의원들은 이인제 대표의 세종시 방문을 환영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선진당에 대한 정치적 기대가 이미 없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부분을 놓고 볼때 "선진당 소속 시의원들의 정치적 행보가 선진당이 아닌 새누리당으로 기울었다는 것으로 도 전망되고 있다. 앞서, 선진당 소속 세종시의원들은 새누리당 이적을 놓고 의원 간 비공개 회동을 갖는 등 명분 만들기에 몰입하기도 했다.
유한식 세종시장의 새누리당 입당으로 7명의 선진당 시의원들도 탈당과 함께 새누리당으로 입당하는 것에 중론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도의원들이 "선진당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갖은것에 부담을 느껴 입당은 하되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선진당 소속 세종시 의원들이 이인제 당대표에 대한 의전을 무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 일각에선 "현재로선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과 시의원의 관계이지만 시의원들이 선진당에 대한 마음이 이미 떠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에는 대표적으로 세종시 특별법이 논란의 중심에 있을 당시 충청권 국회의원으로서 협조를 하지 않고 반대했다는 배경이 깔려있다.
사안의 진실과 취지의 왜곡은 안따지고
지들이 속한 입장에서 우물안 성토들만 하네 그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