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세종시당 위원장에 김고성 전 국회의원(71)이 내정됐다.
새누리당 조직강화 특별위원회는 11일 중앙당사에서 세종시 조직위원장 면접 심사를 하고 그동안 거론되지 않았던 김고성 전 자민련 의원을 내정했다.
세종시 새누리당 위원장은 지난 4.11 선거에서 세종시장에 출마했던 최민호 전 행복청장과 신진 충남대 교수가 경합을 벌여왔으나 유한식 세종시장이 새누리당 행을 택하면서 시당 위원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시장 측은 현재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김 전 의원을 추천하고 이날 면접을 통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의원은 "내가 정치할 것도 아니어서 아직은 별 생각이 없다" 며 "지금부터 역할을 해야겠지만 건강이 좋지 않다" 고 말했다.
김 전의원은 조치원고, 우송대를 졸업하고 15대 국회의원, 자민련 원내 부총무, 충남발전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조치원 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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