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화재단' 로드맵 나왔다...10월 출범
세종시 '문화재단' 로드맵 나왔다...10월 출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3.10 12: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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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문화도시 첫 단추, 2020년까지 문화예술진흥기금 300억원 목표

 이춘희 시장은 10일 "세종시를 대한민국 10대 문화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10월 문화재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문화예술을 총괄할 '문화재단'이 10월 출범한다. 시는 2020년까지 재단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진흥기금 3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수준을 높여 세종시를 대한민국 10대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제반 절차를 거쳐 10월 문화재단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세종문화재단'은 ▲대한민국 10대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문화예술 창작보급과 활동 지원 ▲문화예술 공모 및 교류 지원 ▲지역문화행사와 지역축제 운영 ▲문화시설 운영․관리 등 세종시 문화예술을 총괄하고 이끌어나가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

문화재단 임원은 대표이사를 포함해 15명 이내로 구성하고 사무처는 최소인원 20명 이내로 할 예정이다. 출범 초기 원활한 업무 추진과 조직 안정을 위해 공무원이 파견되며, 도시성장과 관련업무 수요에 따라 연차적으로 사무처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다양한 경험과 경력, 능력을 갖춘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한다. 지역 실정에 적합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실천을 통해 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는 복안이다.

지역 문화예술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어 시민들의 문화생활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문화예술도시로 발전시킬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까지 문화예술진흥 기금 65억원을 확보한 상황. 올해 말까지 100억원, 오는 2020년까지는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민간 전문가 12명의 재단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중 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조례제정,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10월까지 재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 시장은 "문화재단설립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10대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첫 단계 사업"이라며 "세종시 문화예술 성장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세종, 울산, 경북을 제외한 14개 시도가 현재 문화재단을 운영 중이며 세종과 울산은 오는 10월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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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원표절 2016-03-10 15:22:25
추진 위원중에 1회 세종축제 용역 표절하신 분 있다고 하던데요 그냥 추진위원 하시면 안되는것 아닌가요? 세종포스트 기사보면 표절에 대한 시청의 조치가 미흡하다고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