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장애인콜택시, 연중무휴 확대 운행
세종 장애인콜택시, 연중무휴 확대 운행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1.31 0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 누리콜' 운행대수 4대 추가 예정 총 10대로, 요금은 40% 인하

   세종시 장애인콜택시 '세종누리콜'이 2월 1일부터 연중무휴로 확대 운행된다.
세종시 장애인콜택시 '세종누리콜'이 2월 1일부터 연중무휴로 확대 운행된다. 또 운행 대수가 늘며 요금은 인하되는 등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사회참여와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세종시지체장애인협회에 세종누리콜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처음 도입한 세종 누리콜은 1대로 시작해 이후 차례로 운행 대수를 늘려 지난해에는 모두 6대가 운행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2대, 하반기에 2대를 추가 구입해 총 10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용편의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연중 무휴로 운행하며 이용시간 역시 오전 6시~밤 12시까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평일(오전 8시~오후 10시)과 토요일(오전 8시~낮 12시)에만 운영했고, 일요일은 운행하지 않았다.

요금도 인하된다. 기본요금은 기존 3㎞에 1,200원이었지만 1,000원으로 200원 인하했다. 또 300m당 100원이던 거리 요금을 1km당 200원으로 인하했다.

50km를 왕복할 경우, 기존에는 33600원이 나왔지만 개편 후에는 20800원이 예상되어 40%가량 인하 요과가 있다는 게 세종시 측의 설명이다.

김현기 교통과장은 "장애인콜택시 '세종누리콜'은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에게 실질적인 발이 되어 주고 있다"며 "앞으로 이용 활성화와 이동 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8676명이 세종누리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체장애인(2558명, 29.4%)이 가장 많았고 신장장애인(2249명, 25.9%), 뇌병변장애인(1251명, 14.4%), 지적장애인(1146, 13.2%) 등의 순이었으며 노약자(199명, 2.3%)와 임산부(23명 0.3%)의 이용도 있었다.

   지난 2015년에는 총 8676명이 세종누리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