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노선 확정
세종시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노선 확정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1.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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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360억원 투입, 동서단절 해소 및 교통량 분산 기대

   경부선 철도를 지하로 횡단하는 동서연결도로 노선이 최종 확정됐다. <사진은 위치도>
세종시 조치원읍 동서 단절을 해소할 '동서연결도로' 노선이 최종 확정됐다.

이춘희시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조치원읍 교통난을 해소하고 동서간 균형발전을 위해 2019년까지 대첩로(향군회관)에서 새내로를 연결하는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서연결도로는 경부선 철도를 지하로 횡단하는 총연장 270m, 양방향 4차로 지하차도로로 총 360억원을 투입해 건설하게 된다. 시는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17년에 착공해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도로가 개설되면 조치원 지하차도로 집중되는 교통량이 분산되고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완화되어 매년 약 22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조치원읍은 지난 1905년 경부선 개통 이래 시가지가 철도를 경계로 동서로 나뉘어 통행에 불편을 겪고 도시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기존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가 1개 밖에 없는 데다 그나마 2차로에 불과해 제기능을 하지 못했다. 또한 1일 교통량이 7천여대에 달하고 출퇴근 시에는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등 교통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이러한 동서분리 현상은 조치원의 통합적인 도시계획 수립과 동서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시는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타당성 용역조사를 시행, 4개의 노선을 검토해 왔다. 이후 교통수요 및 경제성 분석, 주민 의견, 횡단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첩로에서 새내로를 연결하는 노선을 선정했다.

이 시장은 "동서연결도로는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토시발전을 앞당기는 등 청춘조치원 사업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110년간 경부선 철도로 분리됐던 조치원읍 동서지구를 균형발전시켜 신도시와 조치원읍이 동반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4일 "오는 2019년까지 총 360억원을 투입, 대첩로에서 새내로를 연결하는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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