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만들겠다"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만들겠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01.06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임병철 더민주당 예비후보, "이해찬 의원은 그만해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임병철씨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종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출마 예비후보가 한명 더 늘었다. 지난 2014년 8월에 세종시 아름동 범지기 마을에 이사 온 희망연대 세종시 책임을 맡고 있는 임병철(44)지회장이다.

충북 영동 출신인 임 지회장은 지난 달 28일 세종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출마 예상자는 유재호 전 충남도 교육청 감사관과 현역인 이해찬 의원, 그리고 임 지회장 등 3명이 됐다.

교육과 환경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희망연대는 전국 조직으로 임 지회장은 수석 대변인을 역임했다. 동국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카플란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미국 로펌에서 일하면서 건강이 나빠져서 2010년 한국으로 유턴했다. 5일 오전 세종시 신년교례회장에서 임 지회장을 만났다.

다음은 임병철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 총선 출마 동기를 말해 달라.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한다.”

- 그 말 자체가 추상적이지 않는가.
“그런가. 권위의식과 기성정치의 폐습을 타파하기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그게 아이들을 위한 정치라고 생각한다.”

- 세종시를 선택한 이유는.
“세종시는 기회의 도시이다. 평균연력이 31.4세이고 아동인구가 22.8%다. 제 이념하고 딱 맞는 도시다. 그래서 선택했다.”

- 이곳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어떻게 활동했나.
“2014년에 세종시로 이사했다. 교육,환경문제와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희망연대 세종시 책임자다.”

-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가.
“주로 교육관련 활동을 했다. 아내도 방과 후 활동을 하는데 70%이상이 교육과 관계된 일이었다.”

- 그렇다면 교육감 후보감이 아닌가.
“그런 얘기를 자주 듣는다. 잘 알다시피 교육감과 국회의원은 하는 일이 다르다. 국회의원은 법을 바꿀 수 있어 아이들을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

- 누리과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대통령 공약이어서 당연해 예산은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 공약을 하고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장난을 치는 것이고 국민을 조롱하는 일이다.”

- 본인의 성향, 즉 색깔은 어느 쪽인가.
“한국에 오면 이렇게 갈라놓는데 가슴이 아프다. 꼭 정의를 하면 진보에 가깝지만...갈라놓는 정치는 하기 싫다.”

- 주요 공약을 말해 달라.
“아이들을 위한 정치와 아파트 숲이 되는 환경을 바로잡는 것이다. 뒤쳐진 교육문제를 개선하고 싶다.”

- 현역인 이해찬 의원을 이길 수 있나.
“자신있다. 또 바뀌어야 한다.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는 게 필요하다. 이제는 그만해야한다는 게 시민의 소리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정치에 신문이 나면서 ‘그 놈이 그놈’이라고 하는데 젊은 학부모들은 정치에 고개를 돌리지 말아 달라.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