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스마트 LED 전등' 세종시 아파트 시범적용
LH '스마트 LED 전등' 세종시 아파트 시범적용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7.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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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민임대 및 공공임대주택 시범 적용, 100만kW 전력에너지 절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정보기술(IT) 융합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을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신축 아파트에 시범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세종시 1-3생활권 M5블럭 국민임대주택(1,680호)와 2-2생활권 M2블럭 공공임대주택(1,164호) 등이다.

'IT 융합 스마트 LED 전등'은 IT센서를 이용해 미리 설정해 놓은 일정 시간동안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거실전등을 자동으로 켜고 끄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리모컨을 통해 빛의 밝기와 전력 소모량을 10~100%까지 10단계로 조절할 수도 있다.

거실 전등의 전력 소비는 세대내 조명총량의 22~46%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 에너지절감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형광등 대신 LED조명등을 설치하는 세대가 늘고 있다.

LH는 이미 지난해 부터 소형 임대주택의 거실전등 설계시에 형광등 대신 LED조명등을 적용하고 있으며 세대당 조명 소요전력량이 종전 64~128W에서 40~60W로 약 50%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는 IT 기반 시스템 도입으로 일반 가정에서 전력소비가 월 18kWh(30일x6시간x100W/1시간) 줄어들어 3천 8백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LH 세종특별본부 조현태 본부장은 "이 시스템 확산으로 1,000만 세대가 100W씩 절전하면 국내 원전 1기 평균 용량인 100만kW의 전력에너지 절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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