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소리’ 곽우석 기자가 목요언론인클럽 2분기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 대전KBS 성용희, 강욱현 기자도 방송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목요클럽은 28일 오전 ‘이달의 기자 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들 두 언론사 기사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신문부문 ‘세종의 소리’ 곽우석 기자가 보도한 ‘세종시 공동구 관리, 전문 업체에 맡겨야’ 기사는 안전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 공동구 관리에 터널업체 참가 자격을 부여한 잘못을 지적한 기사이다.

공동구를 단순한 터널 관리업체에 맡길 경우, 사고 시 대응이 어렵고 자칫 대형사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기사이다. 행복도시의 안전 필요성을 제기한 이후, 시에서는 계획을 중단하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도록 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방송부문 대전KBS 성용희, 강욱현 기자가 보도한 「무심코 뿌린 차량 탈취제...화재 유발」 기획보도는 차내 방향제 사용의 위험성을 알려준 기사이다.

탈취제 성분인 LP가스가 공기보다 무거워 엔진이 있는 부분으로 가라앉게 되고 이 때문에 차량 화재가 자주 일어나기 된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시청자에게 전해줬다.

방송 이후 다른 매체에서도 같은 내용의 보도가 잇달았고, 제조물에도 위험성 표시를 의무화 하는 등의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기사의 가치가 더욱 돋보였다. 시상식은 오는 6월 4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