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감사위원장, 공모 임용된다
세종시 감사위원장, 공모 임용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5.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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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감사위원회, 출범 100일 맞아 '발전 종합대책' 발표

 장진복 세종시 감사위원장은 26일 감사위원회 출범 100일을 맞아 특별브리핑을 갖고 ‘세종시 감사위원회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앞으로 세종시 감사위원장은 공모제로 임용되며 인사청문회도 함께 도입될 전망이다. 또 현재 파견형식으로 운영 중인 교육청 감사인력은 복귀될 것으로 보이며 감사위원회는 자체적으로 전국 공모 등을 통해 우수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장진복 세종시 감사위원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감사위원회 출범 100일을 맞아 특별브리핑을 갖고 ‘세종시 감사위원회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감사위는 조직안정화, 역량강화, 독립성 강화 등 단계별로 목표를 세우고 2개 분야 8개 개선과제로 구분해 28개 세부 실행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자치감사 운영인프라 개선을 위해 역량 있는 감사인력과 재원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시와 교육청 등 감사대상기관(89개)을 고려해 감사내용과 수준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현재 파견형식으로 운영 중인 교육청 감사인력은 복귀 조치되며 자체적으로 신규채용 및 전국 공모 등을 통해 우수인력을 충원해 나갈 예정이다. 필요시 교육청의 감사 우수인력 전입도 추진된다.

자치감사의 실질적 독립성 확보를 위해서 감사위원장의 공모제도 추진되며 인사청문회도 도입된다. 또한, 감사를 총괄하는 사무국장 직급을 최소한 수감부서나 기관의 장과 상응하는 직급으로 조정, 독립적인 감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자치감사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우수인력 확보에도 본격 나선다. 감사공무원의 자격요건에 적합한 인력을 엄격히 선발할 예정이며 특히, 감사직렬을 신설(특별법 개정을 통해 특례 마련)해 감사공무원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치 감사 활동 개선을 위해서는 조직내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 모니터링 등 사전 위험관리 강화, 예방감사 체계 확립, 감사수요에 따른 감사계획 수립절차 확립, 본청 종합감사 기능 강화, 감사결과 수감자의 의견반영 제도화, 감사성과에 대한 정기적 평가제도 도입, 시민 등 외부의 감사참여 활성화, 외부 감사기구와의 협력강화, 심의관제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진복 감사위원장은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자치감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교육·학예 분야까지 포함해 실질적인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새로운 자치감사모델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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