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청 감사관 10대 1경쟁률
세종시 교육청 감사관 10대 1경쟁률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05.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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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현직 공무원 등 다양한 직종에 경력자 응시, 22일 최종발표

   세종시 교육청 개방형 감사관 공모에 10명이 몰려 달라진 세종시 위상을 실감케했다.
세종시 교육청 감사관 개방직 공모에 무려 10명이나 신청했다.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도시로 성장을 거듭하면서 교육청 개방직 3급 감사관에 전,현직 공무원을 비롯한 개방형 감사관 출신, 그리고 대학교수에다 국회사무처 직원까지 다양한 직종에서 신청서를 접수, 달라진 세종시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

20일 세종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31일자로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을 하는 나승권 현 감사관 후임자 공모 접수결과 전직 개방형 감사관을 역임한 경력자 3명과 중앙부처 현직 공무원 2명, 법조인, 기업인, 국회사무처 연구원, 법무사, 대학교수 각 1인 등 모두 10명이 신청했다.

개방형 감사관에는 전직 검사, 경찰대 출신 고급 간부 등이 접수했고 대기업에서 감사업무를 책임졌던 인사와 여성 변호사 등이 감사관을 지원했다.

원서 접수에 따라 경력요건을 기준으로 한 서류 심사결과 지원자 모두 합격해 20일 오후 2시 세종시 교육청 6층 직장협의실에서 개별 면접을 갖고 최종 합격자를 확정키로 했다.

면접은 외부 인사로 구성된 5명이 담당하며 전문가적 능력과 조직관리능력, 전략적 리더십 등 능력 요건과 함께 영어 구사능력 및 정보화 활용능력 등을 감안해 면접합격자로 2-3명을 확정하게 된다.

확정된 후보자는 인사위원회에서 순위를 정하고 교육감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발표는 22일에 있을 예정이며 신원 조사를 거친 후 6월 1일부터 세종시 교육청 감사관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같이 세종시 교육청 감사관에 지원자가 몰린 것은 행복도시가 제 모습을 갖춰가면서 주거환경이 좋아진데다가 중앙부처 이전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가 되어간다는 세종시 위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기에 공모를 한 대전시 교육청 개방직 감사관에는 세종시 교육청의 절반인 5명이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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