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창작소 이음, 6월까지 특색 있는 전통예술 상설공연 펼쳐
'예술창작소 이음'(대표 서원주)이 세종전통시장만의 특색 있는 전통예술 상설공연을 6월까지 개최한다.
세종시가 지원하는 '2015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상설공연은 조치원난장 전통예술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다.
공연은 '유별난 장날, 大난장트다'라는 주제로 해학과 재미가 넘치는 전통연희와 더불어 전통무용, 모듬북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5월8일 <곰뱅이 텃다>, 5월22일 <모시꽃 피다>, 6월5일 <뚝아 뚝아 말뚝아>, 6월19일 <화향>(이상 13:00~14:30), 6월24일 <곰뱅이 텃다!>(이상 16:00~17:30)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상설공연이 기획된 배경은 조치원 전통시장의 역사와 관계가 깊다. 조치원은 충청지역에서도 '난장'이 크게 벌어지기로 유명했던 장터로 남사당패와 전국의 예술꾼들이 모여 문화예술 판을 만들던 곳으로 전해진다.
서원주 대표는 "전통시장을 즐겨 찾는 시민들에게는 전통연희의 재미를 선사하고, 관광객에게는 세종전통시장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예술판을 선사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시와 세종전통시장상인회가 후원하는 이번 상설공연은 지역의 힘으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누구나 찾고 즐기는 경제의 중심지이자,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첫발이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