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 피싱 피해 막아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 피싱 피해 막아
  • 세종경찰서
  • 승인 2015.04.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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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서(서장 이자하) 아름파출소 소속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3:40분께 112상황실로 세종 청사에 근무하는 30대 장모씨로 부터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다’는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지령을 받은 아름파출소 소속 이재두 경위와 김형권 경사는 현장으로 출동해 장씨를 만나 2시간 전 쯤 장씨에게 검사를 사칭하면서 “금융사고가 발생했으니 귀하의 계좌에 있는 돈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겠다”는 전화를 받고 인터넷 뱅킹을 통해 이미 3천만원을 범인의 계좌로 송금한 상태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112와 금융기관 간 원스톱지급정지제도를 통해 범인의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급 정지하는 한편, 현장 경찰들은 금융기관을 통해 범인계좌에서 현금이 인출된 사실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피해자를 안심 시킨 후 피해자에게 이후 절차를 자세히 설명하고 사건접수를 도와주었다.

결국 다음날 범인 계좌는 타인계좌를 도용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명의를 도용당한 통장 명의인을 통해 피해자는 3천만원을 그대로 되찾을 수 있었다.

큰 피해를 막아낸 이 경위는 현장경찰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다며 계속되는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에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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