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원봉사 은퇴은행' 만든다
세종시, '자원봉사 은퇴은행' 만든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3.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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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은퇴자 돌봄서비스 제공 등 '자원봉사 활성화 계획' 발표

세종시가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원봉사 은퇴은행'을 설립하는 등 '자원봉사 활성화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자원봉사 활성화 기본계획'은 2018년까지 ‘자원봉사 등록률 40%, 활동률 60%’ 달성을 위해 ▲자원봉사 인센티브 강화 ▲프로그램 다양화와 홍보강화 ▲봉사단체 육성과 센터운영 내실화 등 3대 분야에 걸쳐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들로 구성돼 있다.

먼저 자원봉사 은퇴은행을 설립해 만 65세 이상 자원봉사 은퇴자 모두에게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봉사단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자원봉사 활동실적이 일정기준 이상인 은퇴자가 병원에 입원해 식사 등 간병이 필요할 경우 협약을 맺은 간병기관 간병인을 연계하고, 거리상 연계가 불가능한 지역일 경우 일정금액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원봉사 활동실적이 5,000시간 이상이고 타인의 귀감이 되는 사람에게 명예의 전당에 등재하고 인증패를 수여해 시민의 표상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원봉사 활동 실적 1시간당 200포인트를 마일리지로 부여해 적립된 마일리지로 주차장, 체육시설, 캠핑장 등 공공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활동 실적 우수자에게 영화감상 기회를 제공하는 시네마데이를 연1회에서 연4회로 확대하고, 자원봉사자에게 이용금액의 5~30%를 할인해주는 할인가맹점을 현재 50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 출범으로 도시기반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나, 아직까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부족한 면이 많다”며 “앞으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2018년까지 등록률 40%, 활동률 60%’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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