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세종시, '꽃피는 도시'로
삭막한 세종시, '꽃피는 도시'로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5.03.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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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꽃 심기 등 도시환경 개선

행복도시 건설공사가 한창인 세종시가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한다.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26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삭막한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꽃피는 세종, 아름다운 행복도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매년 추진되는 국토공원화사업을 농촌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꽃피는 아름다운 도시, 세종만들기 사업으로 승화시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꽃 심기 등 도시환경 개선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읍면지역은 내집앞 화단 만들기와 마을주민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꽃동산을 조성해 꽃피는 전원마을로 가꾸는 한편, 하천변, 마을 유휴지 등에는 복숭화꽃, 배꽃 등이 어우러진 꽃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도시 지역은 세종시와 행복청, LH와 협력해 단지별로 상징성 있는 꽃동산을 설치하고, 주거지역에 꽃심기 행사를 추진, 쾌적한 정주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자주 찾는 등산로에 향토꽃길과 특색있는 가로수 길을 조성하는 한편, 참여 단체 등에 대한 경진대회 등을 통해 참여분위기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범시민적인 꽃피는 아름다운 도시, 세종만들기 사업을 통해 삭막한 세종시가 아닌 꽃이 어우러진 도시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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