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청권시도당, 천안함 묘역 찾아
새누리당 충청권시도당, 천안함 묘역 찾아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3.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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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전, 세종, 충남 시도당 주요당직자 참석, 첫 공식 합동행사

   새누리당 대전, 세종, 충남 시․도당 주요당직자들이 24일 천안함 5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았다. <사진은 유한식 세종시당 당협위원장>
새누리당 대전, 세종, 충남 시․도당 주요당직자들이 24일 오전 천안함 5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았다.

이날 당직자들은 침몰된 천안함 수색 작전을 펼치던 중 숨진 고 한주호 준위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세종시당 창당 이후 충청지역 3개 시도당이 공식 합동행사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규 대전시당위원장은 “흔히 안보의 중요성을 자주 애기하지만 이곳 현충원에 와보니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며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체제 전복을 목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세력들이 존재하는 한 우리 새누리 당원들은 하나로 뭉쳐, 그들이 정치 일선에서 활동하지 못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내년 총선에서 우리 젊은이들의 목숨 바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표로서 심판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한식 세종시 당협위원장은 “‘아직도 천안함 침몰이 북의 소행이 아니다’라는 논쟁이 있는 자체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며 “우리의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 다시는 이처럼 부끄러운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함 용사를 비롯해 이곳 현충원에 안치된 많은 분들의 뜻을, 항상 가슴속 깊이 새기길 바란다”며 순국선열의 뜻을 강조했다.

또한,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은 “우리가 오늘 이처럼 따뜻한 곳에 모여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여기 안치된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며 “국가 안보는 어느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참배에는 이영규 대전시당위원장, 유한식 세종시 당협위원장,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박희조, 차용석, 조철희 사무처장과 대전, 세종, 충남도당 당직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참배 후 비석 닦기 및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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