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통합창구시스템' 구축한다
'시민참여 통합창구시스템' 구축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1.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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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정참여 원활케 하도록 지원 방침, 공공데이터 개방도

 이재관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22일 시민참여 통합창구시스템 구축과 공공데이터 개방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세종시가 시민들의 행정요구 증가에 따라  정책수행에 있어 시민 소통을 원활케 하기 위해 '시민참여 통합창구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시민생활 지원을 위해 공공데이터 개방도 추진한다.

이재관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시민참여 통합창구시스템 구축, 공공데이터 개방 추진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세종시는 시민 의견이나 제안, 청원 등이 온라인으로 쉽게 이루어지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참여 통합창구시스템'을 오는 4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관련 각종 창구를 재분류 통합하고, 시민제안과 청원 창구를 신설해 시민들이 업무 분야와 상관없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단일창구로 개편한다.

또 스마트 기기의 보급 추세에 맞춰 장치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시정정책에 실시간 참여가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도 구현할 계획이다.

'시민제안 창구'는 자유제안, 테마제안, 기술혁신제안 등 각종 제안에 대해 더 좋은 제안 등록과 시민투표가 가능토록 해 시민이 제안하고, 발전의견을 제시·평가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민청원 창구'는 청원사항에 대해 시민투표, 온라인 의견수렴, 시민과 전문가 그룹의 평가가 가능하도록 구축해, 불편사항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창구로 만든다.

또한,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서는 단순 민원의 경우 즉시 답변하고, 일반 민원과 제안은 해당부서에 통보, 답변토록 하는 등 진행사항과 처리결과에 대한 실시간 알림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참여 통합창구시스템 구축으로 시정운영 과정에서 시민 의견들이 신속하게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시민이 원하는 정보의 맞춤형 제공을 위해 시가 보유하고 있는 교통정보, 복지, 의료, 관광 등 각종 공공데이터를 확대 개방해 나갈 예정이다.

공공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 편의성을 늘리기 위해 3억 5천만 원을 투자해 데이터의 품질을 개선하고 개방형·표준형으로 전환하고, 새올 등 국가표준시스템에 축척되어 있는 공공데이터 530종을 금년 5월까지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우선 기획조정실장을 '데이터제공 책임관'으로 하여 종합·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담당공무원과 시민간의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해 민간수요가 큰 공공데이터를 선제적으로 발굴·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개방 포털시스템'을 오는 8월까지 구축해 공공데이터를 한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부시장은 "시가 보유하고 있는 교통정보, 복지, 의료, 관광 등 각종 공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개방해 시민에게는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기업에게는 신규 비즈니스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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