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해소책 다각도로 수립 중"
"주차난 해소책 다각도로 수립 중"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01.19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청, 교육청 주변에 별도 공간 마련 주차장 부지로 활용

   행복청이 교육청 등 지방 행정타운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 주차장 마련 등 대책 수립에 나섰다.<사진은 지난 해 12월 이전한 세종시 교육청에 주차장 부족으로 노상 주차한 차량>
행복청이 세종시 교육청 주변 주차난 대책 수립에 나섰다.

19일 행복청은 지난 12월말 입주한 세종시교육청 주변 지방행정타운에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원인 분석과 함께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세종시교육청 및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세종시청 인근에 인근에 주차장 부지 추가 확보, 임시 주차장 개설 등으로 650면을 늘려 주차난을 해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교육청 부속 기관인 교육정보원과 교육청 주차장을 연결시켜 주차 수요를 분산하고 세종시청과 인접한 부지 1천여 평을 세종시에 매각, 주차장으로 활용하도록 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종시청 동남쪽 방향에 위치한 광역복지센터 자리에 임시주차장을 오는 3월까지 조성, 약 150여대를 수용하는 등 주차난 해소를 다각도로 구상하고 있다.

광역복지센터는 오는 2019년 3월말까지 준공 예정이어서 향후 4년간은 150대를 수용할 수 있어 세종시청이 입주하더라도 시청 인근 1천여 평 부지를 더하면 주차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세종시교육청은 법정 주차대수는 133대이지만 확보한 면수는 법정 대비 34%가 초과한 178대에 달하고 있다.

행복청 측은 교육정보원을 활용하면 학부모, 또는 교장단 회의 등 발생 가능한 피크 주차 수요을 감안하더라도 수용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세종시청 입주 후에도 인근 1천여평 부지에 주차시설을 설치하게 되면 최소 120면에서 최대 240면까지 확대가 가능해 총 572면을 갖추게 돼 역시 민원인까지 합치더라도 주차난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게다가 주변 기반시설이 갖춰지면 BRT 운행과 지선 버스 운영, 그리고 공직자들의 인근 주거시설로 이사 등으로 향후 주차수요는 감소할 전망이어서 일시적인 현상이었던 주차난는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행복청 한 관계자는 “주차시설은 건설하는 입장에서 최대한 늘려서 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적절한 대책이 수립되면 교육청이나 시청 등에서도 자체적인 대책을 만들어내야 한다” 며 “행복청에서 주차장 규모를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