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평화의 소녀상’ 건립 강연회 연다
‘세종 평화의 소녀상’ 건립 강연회 연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1.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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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7시 세종시 인문학까페서, 소녀상 제막식 목표로 활동

일본재무장·군국주의 부활 반대 및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세종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준비위원회가 오는 15일 오후 7시 세종시 인문학까페 ‘Who am I ’(한국노총 1층)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를 초청해 강연회를 갖고 정식으로 결성된다.

이번 강연회는 세종 평화의 소녀상 건립사업의 첫 출발을 알리는 행사의 하나로, 향후 활동을 위해 공동대표단과 집행위원장, 사무처장을 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추진위’는 지난해 12월 이후 참여단체 확대, 모금활동, 대시민 홍보활동 등 초기사업 성과들을 회원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계기로 준비위원회를 결성하여 많은 시민과 단체들에게 공동 제안단체 및 개인으로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뼈아픈 역사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당사자들인 할머니들을 모시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실상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주한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를 1,155차가 넘게 매주 진행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한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계획으로는 3월 중으로 ‘세종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결성총회’ 및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염원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8월 15일 광복절 70주년을 맞아 ‘세종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세종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0명 이상의 시민모금단을 모집하여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막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이름을 박석으로 만들어 역사에 길이 남길 예정이다.

한편, ‘세종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에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민예총,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조 등 20여개의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단체 및 개인의 참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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