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양(靑羊)처럼 끈기 있게”
“세종시, 청양(靑羊)처럼 끈기 있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1.03 14: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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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시민회관서 신년교례회, 세종시 화합과 발전 다짐

 3일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5년 신년교례회’에서 임영이 세종문화원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해찬 국회의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자하 세종경찰서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세종시가 3일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2015년 신년교례회’를 열고 을미년(乙未年)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세종문화원 주최로 열린 신년교례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춘희 세종시장, 이해찬 국회의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자하 세종경찰서장 등을 비롯한 주요 인사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올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세종시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참석자들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임영이 문화원장은 “세종시가 급속한 발전을 이루는 과정에서 사람의 가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종문화원은 세종시의 정체성과 우리 고유의 문화를 찾아내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통과 사랑이 우리에게 새로운 문화로 정착되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시장님을 비롯한 각계 기관장 및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 완료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시대’가 개막한 의미 있는 한해였다”며 “올해는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 수 있도록 모두가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또 “세종시 완성까지 책임지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이룰 수 있게 해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지난 반년동안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을 행복한 마음으로 할 수 있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해찬 국회의원은 “지난해에는 슬픈 일과 화가 나는 일이 많았다”면서 “을미년 양의 해인 올해에는 양처럼 순하고 편안한 해가 되길 바라고, 하시는 일도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가 3일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2015년 신년교례회’를 열고 을미년(乙未年)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세종시의회 대표로 나선 서금택 의원 역시 “새해에는 모두가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기원한다”며 “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집행부를 견제하는 등 본연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겠다.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자하 세종경찰서장은 “양의 해를 맞아 순종, 순함을 먼저 떠올리지만 청양은 다른 면이 있다. 청양은 히말라야 산맥을 오르는 용기와 끈기가 있다”며 “올해는 세종시가 이런 강인함을 갖고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에 이어 을미년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떡 케이크 절단 등 새해맞이 화합의 자리로 진행됐다.

한편, 올해에도 어김없이 마련된 행운권추첨 시간은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각계로부터 후원받은 TV, 냉장고, 자전거, 쌀 등 생활용품이 추첨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급됐다.

 임영이 세종문화원장, 이해찬 국회의원, 이춘희 세종시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서금택 의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자하 세종경찰서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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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수 2015-01-05 02:41:55
새해 맞이 특별 공연 ~~세종 문화원 최고 !
아는 분들이 많네요 ~~~반갑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