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실질적 행정수도 원년으로"
"2015년, 실질적 행정수도 원년으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12.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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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올해 주요 성과 및 내년도 업무 추진방향 발표

 이춘희 세종시장은 30일 올해 주요성과를 결산하면서 “2015년에는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로 자리 잡는 원년의 해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0일 “2015년에는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로 자리 잡는 원년의 해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올해 마지막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주요성과를 결산하면서 “내년도에는 실질적 행정수도 지위를 확립하고, 정주여건 개선 및 문화․복지․안전 강화에 힘쓰는 한편, 읍면지역 균형발전 시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그는 올해 세종시 주요 업무성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위상 정립, 도농 균형․상생발전 토대 구축, 도시 자족기능 확충 기반 마련, 안전 도시기반 구축, 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정구현 기반 마련 등을 언급하면서 “세종시가 국정의 3분의 2를 책임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각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세종시는 신도시 건설계획 추진 지연으로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건설 목적달성이 미흡한 상황에서, 구도심 공동화 등 지역 내 불균형 성장에 대한 우려가 심화될 것”이라며 “신도시 지역의 급격한 도시화에 따라 시민들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요구도 증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실질적인 행정수도 위상 확립 ▲도농 통합형 자족도시 기반 확충 ▲활기차고 지속가능한 세종경제 육성 ▲따뜻한 복지 구현 및 안전한 세종시 건설 ▲시민과 소통하는 효율적 시정 구현 등의 5대 핵심과제에 중점을 두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래부, 해수부,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행자부 등의 세종시 이전과 국회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를 위해 공론화 작업을 본격 추진하고, 인근 지자체와 정책협력을 강화하는 등 세종시에 맞는 행정수행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균형발전국을 신설하여 제2시청사 건립 등 22개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로 구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창조마을 조성 등 도농 상생사업을 구체화한다. 시민대학 집현전 운영, 문화재단 설립, 공공 도서관 확충, 생태공원 조성 등 자연 친화적인 문화․환경도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며, 대중교통체계 개선 및 난개발 방지 계획도 밝혔다.

지식산업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SB 플라자 등을 건립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집중 유치하는 한편, 마을기업․사회적기업 등 시민주도의 경제 공동체 육성을 통해 노인․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민 복지기준 마련, 복지 사각지대 해소, 첨단 생명보호 장비 확충, 도시 시설물 통합관제 및 산림화재․소방 신속대응 체계 구축 등 재난 없는 국제적인 안전 도시로 인증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시정 전반의 시민참여를 확대해 시민 주도로 도시정책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계지도 종합정보 시스템 구축, 지하 시설물 전산화 사업 등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열린 시정 구현 계획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내년에는 세종 2기 시정 100대 과제를 본격적으로 집행하고, 출산율·고용률 등 지속가능한 세종시 발전지표를 개발해 공표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시정성과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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