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시에 명품거리 조성된다
세종시 신도시에 명품거리 조성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10.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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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5생활권 상업업무용지 사업제안공모 심사결과 발표

   세종시 신도시 1-5 생활권 방축천 주변에 새로운 명품거리가 조성될 전망이다. <사진은 공모단위 P1 구역 우선협상대상 작품 조감도>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1-5 생활권 방축천 주변에 새로운 명품거리가 조성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민간의 창의성을 도입해 디자인과 기능이 우수한 명품 상업업무시설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시작한 행복도시 1-5생활권 특별계획구역 내 상업용지 7필지에 대한 사업제안공모 심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상업업무용지 사업제안공모는 방축천 주변을 따라 P1단위(C30∼31, 2필지), P2단위(C33·C35, 2필지), P3단위(C32, 1필지), P4단위(C34, 1필지), P5단위(C36, 1필지) 등 4개 단위 총 7필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모단위면적은 6천∼1만㎡대이고, 최고높이 및 층고는 66m(8층)∼80m(11층 이상)이다.

향후, 방축천특화구역과 접하고 있는 상업업무시설이 이번 사업제안공모 결과를 반영해 건축되면 행복도시의 대표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 건물 3층을 연결하는 브리지는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고, 1층 아케이드는 우천 및 폭염 시 시민들 이동을 편리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축천 특화구간과 연계해 개발됨으로서 LH는 시민 생활편익 및 여가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11개 사업자가 15개 작품을 제출하였으며, 심사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P1단위에 ㈜휴가건설, P2∼P3단위에 ㈜케이티앤지, P4단위에 나성종합건설(주), P5단위에 디앤씨건설(주)가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디자인 향상과 개별 단지간의 디자인 연계성 강화를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 총괄조정체계의 자문을 받은 후 내달 6일~7일 양일간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일로부터 2년 이내에 사업 착공해야 한다.

   1-5생활권 상업업무용지 공모단위
행복도시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이번 사업제안공모에는 제출된 작품 수준이 상당히 높아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심사요소 중에서 방축천 디자인 향상 계획 등 건축·도시계획 부분(평가점수 : 45%)과 입주자(tenant) 유치 및 운영의 안정성 등 재무·회계부문(평가점수 : 25%)이 당락을 좌우한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이번 1-5생활권 상업업무용지는 기존의 공급방식과는 차별화되는 사업제안공모방식을 통해 공급되다”면서 “앞으로 사업제안공모를 계기로 방축천 특화 수변공간과 정부세종청사 및 호수공원 등과 어우러지는 최적의 상업·업무시설 및 대표적인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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