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무원 최적의 둥지는 대전"
"세종시 공무원 최적의 둥지는 대전"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2.06.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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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시장, 의료·교육 홍보 중점 주문

염홍철 대전시장이 세종시 공무원 대전 유입의 고삐를 당기고 나섰다.

염 시장은 25일 실·국장과 티타임을 갖고 “세종시 출범에 따라 대전의 인구유출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며 “그러나 중·장기적으론 편리하고 살고 싶은 도시로서 대전의 위상을 정립하고,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면 대전으로의 인구유입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로 이전하게 될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최대 관심사항은 의료와 교육여건”이라며 “대전의 지속적인 인구유입을 위해 의료, 교육, 쇼핑 등 대전의 강점을 중점 홍보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염 시장은 특히 “세종시 주택청약 현황을 보면 대전시민이 14.6%로, 이 가운데 실제 이주 보다는 재테크 물량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세종시와의 상생 보완적 관점에서 철저한 인구 전·출입 대책을 마련, 실행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이에 박월훈 시 도시주택국장은 “세종시 이주공무원 중 41%가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만큼 소규모 주택을 늘려나가고,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이란 기본방침 아래 매년 1만 2500호 정도의 정상적인 주택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쿠아월드 대책과 관련 염 시장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의 인수참여가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시가 나서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인수의사를 갖고 있는 기업이 사업추진에 대한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 단순한 투기성 목적은 아닌지 관련동향을 철저히 파악해 대응해 나가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독일 드레스덴시와 맺은 공동협력 협약 후속조치의 내실있는 추진과 대형마트 의무휴업제와 관련 법률적, 행정적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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