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3단계, 완공 임박했다
세종청사 3단계, 완공 임박했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9.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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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90%대 넘어서면서 본격 '세종시대' 도약 준비

 3단계 중앙행정기관의 공정률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본격 세종시대의 웅장한 위용이 드러나고 있다. <사진은 3단계 1구역 전경>
3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을 앞두고 각 기관이 입주할 건물의 웅장한 위용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본격 ‘세종시대’가 임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세종청사 3단계 건립공사는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건물 내·외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건물 전체 공정률은 3단계 1구역은 87.22%, 2구역은 90.27%를 넘어섰다.

공정률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건물의 웅장한 모습이 주변을 압도하는 듯하다. 3단계 1구역 건물은 비단의 곡선흐름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우리나라 ‘전통의 발’과 ‘비단의 곡선 흐름’을 입면 디자인으로 적용했고, 옥상에는 호수공원을 비롯해 국립세종도서관, 방축천 등 주요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시설을 마련했다.

3단계 이전대상 기관은 법제처와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소방방재청, 우정사업본부, 한국정책방송원 등 모두 6곳이다. 여기에 조세재정연구원 등 12개 정부출연연구기관도 포함되어 있다.

법제처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세종청사 1단계와 2단계를 연결하는 건물 사이에 입주하게 된다. 이곳 3단계 1구역은 내부공사를 비롯해 실내정원 및 스카이라운지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국세청, 소방방재청, 우정사업본부, 한국정책방송원 등이 들어설 3단계 2구역 전경
국세청과 소방방재청, 우정사업본부, 한국정책방송원등은 첫마을 맞은편인 2-4 생활권에 위치한 2구역에 들어선다. 이곳 역시 내·외부 마무리 공사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3단계 청사는 오는 10월까지 기관별 자체 인테리어 공사를 마친 후 11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 가운데 조세재정연구원은 이보다 빠른 9월 말경, 국책연구단지 청사는 11월 말경 준공 예정이다.

준공이 완료되면 오는 12월 12일 법제처를 시작으로 4개 중앙행정기관과 2개 소속기관, 12개 국책연구기관이 차례로 이전하게 된다. 

3단계 이전이 마무리되면 정부부처 공무원 2,680명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12개 국책연구기관 2,492명 등 총 5,200여명이 세종시에 추가로 둥지를 트게 된다.

올해를 기점으로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추 행정도시이자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를 책임질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전망이다.

 법제처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입주하는 3단계 1구역 건물은 비단의 곡선흐름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3단계 1구역 건물과 1단계 건물을 이어주는 다리가 웅장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국세청이 들어설 3단계 2구역 모습
 소방방재청, 우정사업본부, 한국정책방송원 등이 들어설 3단계 2구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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