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범준비에 만전 기해달라”
“세종시 출범준비에 만전 기해달라”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2.06.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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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 행안부장관 5일 오후 세종시 방문, 출범 준비 현장 둘러봐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이 6월 5일 오후 세종시 건설 및 출범현장을 돌아보기 위해 세종시를 방문했다.

맹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50분 행복도시건설청을 방문하여 송기섭 청장, 이충재 차장, 조소연 기획조정관과 이재관 행복도시출범준비단장으로부터 오는 7월 출범하는 세종시 건설 및 출범준비상황을 청취하고, 세종시-유성 간 자전거도로와 정부청사 건설현장을 둘러봤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오후 세종시을 방문하여 출범준비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은 세종시-유성간 자전거도로 현장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세종시 건설 현황보고에서 조소연 행복도시건설청 기획조정관은 “2030년까지 세종시는 50만 명의 자족도시를 목표로 22조 5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며 “세계 최초의 환상형도시구조의 스마트 도시 건설로 명품도시를 조성하고, 세종대왕의 정신을 살린 한글거리 등을 조성하여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보고했다.

이재관 출범준비단장은 “7월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세종민원실 기능을 대폭 보강하고 세종시 임시청사 본관과 LH사옥의 별관에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민원 불편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7월 2일 세종시 출범행사는 시민체육관(구 연기군민체육관)에서 열고 KBS열린음악회(1일 고려대 서창캠퍼스) 등으로 경축분위기를 고양하겠다”고 보고했다.

 맹 장관이 행복도시건설청 및 출범준비단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업무청취에서 맹 장관은 “금년 말까지 12개 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달라”며 “ 세종시 이전 공무원들이 초기에 불편이 최소화되고 업무에 차질 없게 특별한 관심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맹 장관은 이재관 출범준비단장이 예산부족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자 “지난 5월 50억원을 지원했고 199억 교부세에 매년 300억 원씩 1500억원을 지원해도 부족하냐”며 “세종시가 중요한 국책사업인만큼 적극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맹 장관은 이어 “세종시 신청사 문제에 대해 지역민이 이해가 됐느냐”고 묻고 “서로 불화가 없도록 조화롭게 처리해달라”고 덧붙였다.

맹 장관은 2030년 대중교통수단 중 자전거 점유율이 20%라는 보고에 대해 “선진국처럼 점유율을 더 높여 자전거 생활이 가능한 그린시티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미호천의 오염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지시했다.

맹형규 장관은 마지막으로 “세종시는 반드시 성공적인 건설로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정부차원의 적극 지원으로 7월 2일 세종시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지금까지 고생한만큼 마무리를 잘 하라”고 거듭 당부하고 임무를 다한 출범준비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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