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초대 의회, 회기 마치고 역사 속으로
세종시 초대 의회, 회기 마치고 역사 속으로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4.04.3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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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임시회, 30일 안건 31건 처리하고 마지막 본회의 폐회

   세종시 의회 마지막 임시회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되어 3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되었다.
세종시 초대 의회 마지막 본회의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함께 시작되었다.

30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마지막 본회의에서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은 “16일 전남 진도 앞 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며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안전불감증에 의해 일어난 총체적인 사고의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무사귀환을 바라는 심정으로 기도를 하자”고 말하면서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부유, 고준일 의원의 5분 발언과 2014년 세종시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세종시 지방공무원 인사교류 등에 관한 조례안 등 26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앞 서 김부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무는 조례발의에 있다” 고 전제, “명품 세종시 건설은 하드웨어적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시민이 행복하게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생활밀착형 조례를 의원들이 많이 발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준일 의원은 “서민들을 위해 건립된 행복아파트가 높은 임대료로 인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며 “일반 임대주택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행복아파트 임대료와 앞으로 입주할 경로복지관의 임대료에 대한 적용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김부유 의원<사진 왼쪽>과 고준일 의원

본 회의에서는 조례 및 예산안 의결에 이어 ‘세종시 재산세 도시지역분 부과지역 지정안’, ‘흡연피해 회복을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담배소송지지 결의안’, ‘공공시설물인수점검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 보고의 건’, ‘조류인플루엔자 살처분농가 보상금 추가경정예산 성립전 사용 보고의 건’, ‘조치원읍 신흥1리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 해제를 위한 의회 의견 청취안’ 등 총 31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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