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 걸 보고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합니다. 모 언론을 통해서 여론을 호도하는 것에 대해 쐐기를 박은 것이지요.”

홍순승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2일 오후 4시 ‘세종의 소리’를 방문하고 1일자로 보도된 ‘충청투데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얘기를 꺼내면서 “여론조사 방식을 항상 공정하고 객관성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탄력을 받았다”는 말과 함께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1위를 올라섰으니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하면 반드시 당선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당선 후에도 정직한 교육감이 될 것을 다짐하면서 “체감여론이나 현장에서 듣는 목소리는 일부 언론에서 조사한 여론과는 상당히 다르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세종시의 유권자 의식을 높이 평가하면서 “언론에서는 공정한 선거가 되게끔 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고 “훌륭한 교육감이 추대 방식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2일 금남면 일대를 돌면서 유권자를 만나보고 잠시 틈을 내어 ‘세종의 소리’를 찾은 그는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잠깐의 방문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