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세종시청 브리핑 룸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홍 예비후보는 “세종시 교육청은 교육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대한민국 교육 1번지가 되어야 한다” 며 “ 교육부의 주요 사업과 정책이 세종시에서 검증이 끝나고 타 시도에 전파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 세종시 교육청의 시대적인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홍 예비후보는 새로운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행정수도 위상에 걸 맞는 ▲대한민국 교육 1번지 ▲효 중심의 인성교육도시 ▲세계적인 스마트 교육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교육감 선거는 교육행정가를 뽑는 선거라는 점을 들어 “다른 후보를 비방하거나 흠집을 내는 네거티브 전략을 사용하지 않는 페어플레이를 하겠다” 며 “선비같아서 흑색선전과 발목잡기를 걱정하는 분들도 많지만 충무공 정신인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각오로 헤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홍 예비후보는 고 신정균 교육감을 최측근에서 보좌한 참모였음을 강조하면서 “교육감을 두세번하려다 불행한 일을 당한 타시도 사례가 세종시에서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며 “당선되면 소신있고 청렴하게 교육감직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그는 ▲대한민국 교육 1번지 조성 ▲효 중시 인성교육 추진 ▲학력의 전국 상위권 도약 ▲교육 소외학생에 대한 교육복지 실현 ▲학부모 및 주민의 교육정책 참여 제도화 등 ‘5대 교육비전’과 이를 구체화한 8가지 중점시책 등을 발표했다.
특히, 중점시책에서는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체벌없는 3무(無)실현을 위한 인성교육과 예정지역-읍면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교육격차 해소, 교육부와 인사교류 및 정책 연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준비한 기자회견문 낭독에 이어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있었다.
- 교육감 선거 방식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 어떤 방식이 되었으면 하는가.
"교육감 선거는 다른 것과 달리, 페어플레이가 되어야 한다. 각 후보들에게 이번 교육감 선거는 반드시 페어플레이가 될 수 있도록 권유한다. 꼭 그렇게 되길 바란다."
- 상대방의 비방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어처구니없고 황당했다. 공직자 신분으로 선거풍토를 몰라 상당히 어려웠다. 정치 입문을 하고 선거판을 어느정도 이해를 하면서 이제는 적응이 됐다. 그런 비열하고 야비한 정치공작은 없어야 한다. 정책 대결로 가고 교육가족 모두가 수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 고 신정균 교육감과의 관계를 설명해달라.
"고 신 교육감과는 함께 밤을 새워 세종교육의 앞날을 걱정했다. 돌아가시전인 지난 해 7월 27일 충남대 병원에서 만났다. 그 때 '내가 몸이 아프니 당신이 지금까지해 온 정책을 잘 마무리 해달라'고 말씀 하셨다. "
- 그렇다면 오광록 예비후보는 잘못된 얘기인가.
"잘모르겠다. 아마 신교육감의 유지가 왜곡된 것 같다."
- 예정지역에 학교 부족으로 많은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1년 안에 많은 학교를 개교하다보니 그런 문제가 있었다. 빠른 시일 내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서면홍씨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