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무원 정원 954명 최종 확정
세종시 공무원 정원 954명 최종 확정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2.05.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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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3일자로 입법 예고, 일반 824명, 소방 130명

   세종시 공무원은 총 954명으로 확정되었다.<사진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세종시 마지막 방문 이후 기념촬영을 하는 연기군청 공무원>
세종 특별자치시 공무원 정원은 총 954명으로 확정되었다.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세종시는 일반직 공무원 824명, 소방직 130명 등 총 954명으로 실국은 5개 이내로 설치된다.

행안부는 22일 세종시 행정기구 설치와 직급 기준을 마련하고 세종시 행정기구 및 정원 기준을 뒷받침할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기구와 정원기준등에 관한 규정’과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5월 23일 자로 입법 예고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효율적 인력 운영을 위해 공무원 교육원,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기구는 설치하지 않는 대신 인근 충남도에 위탁하도록 조치했다. 반면 행정, 정부 부시장과 실,국장, 과장의 직급은 세종시의 광역적 지위를 고려하여 타시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하고 의회 사무기구도 ‘처’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시장은 1급, 실국장은 3급, 과장은 4급으로 결정되었다.

별도 조직이 된 소방직은 역시 광역적 지위를 고려하여 소방본부를 설치하고 본부에서 소방서 기능까지 동시에 수행하는 단층형 행정 체제를 마련했다. 향후 소방행정 수요를 감안, 소방서 신설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세종시 행정 조직 구성에 필요한 기준이 뒤늦게 나마 확정됨에 따라 세부 조직 구성 및 외부 인력 확충 등 40여일 앞 둔 세종시 출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 한 관계자는 “관할 구역에 기초 자치제를 두지 않는 특수한 형태의 광역자치단체인 세종시의 법적 지위와 행정 수요, 행정 체계 등을 감안하여 기준을 정했다” 며 “세종시가 명품 도시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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