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송명석, "세종시, 교육특구로 만들겠다"
최태호-송명석, "세종시, 교육특구로 만들겠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2.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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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출마자들 잇단 출마기자회견...소신과 철학 밝히고 호소

   최태호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를 교육특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태호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세종시 교육은 산업이 되어야 한다” 고 전제, “외국인들이 세종시에 들어와서 공부를 하고 외화를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세종시 교육감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OECD에 맞는 교육 개방을 통해 유수 고교 유치 및 세계 유수 대학을 유치해서 교육문화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제 언어학교 및 국제 금융비지니스 스쿨, 예체능 복합형 영재스쿨 등을 만들어 세종시를 교육 특구로 성장시킬 것을 약속하면서 “체계적이고 실천중심적인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교육산업도시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명장이 명품을 만든다’는 말과 함께 ▲우수교사 유치 ▲교권확립 ▲교사의 업무 경감 ▲국악 및 악기 교육 강화 ▲방과 후 교실 재정비 등을 실현하고 교사 이동시 적절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택적 교육 복지를 위해 하이텍고와 비즈니스 고를 기숙사형으로 전환하고 특성화고의 무상교육 실시, 지역업체 및 로컬푸드 활용, 장애인 원스톱 스쿨, 신흥리 지역 중학교 신설 등을 공약으로 약속했다.

이 밖에 최 예비후보는 ▲리더를 키우는 교육 ▲도농지역 격차 해소 ▲하모니스쿨 등을 구체적인 실천 사항으로 제시하고 세종시를 교육 특구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명석 출마예상자, "안철수 신당과 철학 공유할 후보는 자신 뿐"이라며 지지 호소 

   송명석 세종시 교육감 출마 예상자는 "안철수 신당과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후보는 자신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명석 세종시 교육감 출마 예상자는 4일 “세종 교육의 현실은 부패외 비리로 얼룩진 충남교육의 아류”라며 “중앙과 소통하며 학문적 식견과 경험, 균형 감각을 가진 교육전문가만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며 출마를 선언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이날 오후 2시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송명석 출마예상자는 “교육전문가로서 충분한 현장 경험과 국제적인 감각 등은 타 후보보다 앞서고 있다” 며 “새정치 신당이 지향하는 정치 철학과 교육 철학을 공감하고 있다”고 말해 안철수 신당과 공동보조를 시사했다.

그는 또, 교육과 정치는 별개가 아니다는 말과 함께 “ 안철수의 철학과 비전을 소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재차 안철수 신당과의 공조를 확인해주었다.

특히, 송 출마 예상자는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오광록, 최교진 예비후보와 출마가 예상되는 홍순승 세종시 교육정책국장을 겨냥, “타 교육청에서 저지를 부패와 실추된 도덕성의 전력을 경력으로 세종교육을 디자인하겠다고 하고, 균형잡힌 중용의 교육본질을 교육 1번지에 뿌리 내려야 할 상황에 한 쪽 논리에 치우친 전교조가 웬말이며 기존 세종 교육의 병페도 제대로 치유하지 못하는복지 부동의 구시대 무능관료”라고 싸잡아 비판하면서 희망차고 항의적인 세종 교육에는 자신이 적합한 인물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협력과 공존이 함께하는 행복교육 실현 ▲세종교육 내일 포럼을 통한 이정표 제시 ▲투명한 교육행정 실현을 통한 세종교육 입지 확립 ▲창조, 지성 교육 실현 ▲균형잡힌 교육환경 확립 ▲학교 폭력 해결을 위한 인권 존중과 교육 복지 실현 ▲외국어 교육 활성화 ▲친 환경 먹거리 제공 등 8대 공약을 발표하고 세종 교육을 선진화시키면서 희망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송 출마 예상자는 “교육환경 낙후 지역에 서울대 분교를 유치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좁히고 균형잡힌 인구 분산과 교육 수도 세종시를 명실공히 한국 교육의 특구로 만들겠다” 며 “수도권 인구가 서울시와 세종시 가운데 어디를 택할 것인가를 고민하도록 서울시 교육감과 경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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