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달이 해 가린다
오는 21일 달이 해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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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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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25분 동안 부분일식...전국에서 관측 가능

 오는 21일 부분일식 현상이 나타난다.

부분일식(약80%)모습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21일 오전 6시 23분부터 8시 48분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일식은 우리나라에 전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며 출근길 또는 등굣길에 눈썹 모양으로 보이는 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날 가장 많이 가려지는 최대 부분식 시각은 서울기준 오전 7시 32분이며, 최대식분이 약 80%로 해의 대부분이 가려진다. 이후 오전 8시 48분까지 약 2시간 25분 동안 일식이 진행된다. 이 날 해 뜨는 시각은 오전 5시 18분(서울기준)이다.

 

 시간별 일식 진행.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었던 일식은 지난 2010년 1월 15일이었으며 우리나라에서 관측이 가능한 다음 일식은 오는 2016년 3월 9일이다.

이번 부분일식은 달이 해의 약 80% 정도가 가리는 일식으로 일본 남부지역과 북태평양, 그리고 미서부 지역 일부 등지에서는 금환일식으로 관측될 예정이다.

일식현상은 해가 가려지는 정도를 기준으로 부분일식, 개기일식, 금환일식으로 구분한다. 부분일식은 해의 일부가 가려지는 경우, 개기일식은 해의 전부가 가려지고 금환일식은 달의 공전 궤도상 지구와의 거리에 의해 해의 전부가 가려지지 않고 테두리가 남아 금반지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천문연측은 "일식 관측을 위해 태양을 장시간 맨눈으로 보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으니 태양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이용해야 한다"며 "특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실명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덕넷 김형석 기자> blade31@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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