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을 다리 금강2교 열렸다
첫마을 다리 금강2교 열렸다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1.12.25 10: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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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통식 갖고 첫마을 연결도로망 뚫려

[제2신] 금강2교가 열렸다

주민 7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가져

첫마을 입주 및 진입도로 개통식이 26일 오전 11시부터 금강 2교 남단 진입로에서 송기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유한식 연기군수, 이경대 연기군의회 의장, 김길숙 첫마을 입주민대표, 각 건설사 대표, 인근 마을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첫마을로 연결되는 주요 통로인 금강2교가 26일 개통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됐다.<사진은 개통식 테이프를 자르는 모습>

혹한 속에 열린 이날 개통식 및 첫마을 입주는 쌍둥이 가수 윙크 노래를 시작으로 약 1시간 동안 열려 세계 속의 명품 도시로의 출발을 알리는 잔치가 되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안내로 입장한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무릎 담요와 핫 팩으로 추위로 녹이면서 새 역사의 장을 여는 세종시의 첫 출발에 동참했다.

김성종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시 사업본부장은 경과보고에서 “2005년 5월에 첫마을 지구로 지정하고 11월에 보상에 착수하여 2007년 7월에 공사를 착공, 첫 마을의 기반을 다졌다”며 “첫마을 1단계 아파트는 2009년 3월 시공 오늘 입주를 하게 됐고, 첫마을의 상징인 금강2교는 1,300억 원을 투입한 사장교 형태로 세종시의 명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국토개발에 새장을 여는 뜻 깊은 날”이라며 “허허벌판에 집을 짓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겪었음에도 우여곡절과 난관을 극복하고 7년 만에 첫 입주를 축하한다”는 말에 이어 “내년 말 총리실을 시작으로 36개 정부기관이 본격 이전되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명품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 1신]세종시 첫동네 '첫 마을 ' 입주시작

특별자치시 첫장 여는 아파트, 4년여만에 완공

세종시에 첫 동네가 들어섰다.
‘첫마을’이란 이름으로 세종시 역사에 첫 장을 연 이 동네는 26일 입주 및 진입도로 개통식과 함께 신개념 주거지로 정착 하게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웅대한 자태를 자랑하면서 첫 마을의 상징이 된 금강 2교 남단 진입로에서 송기섭 행복도시 건설청장과 이지송 한국주택공사 사장을 비롯한 주민 대표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과 진입 도로인 금강 2교 개통식을 가졌다..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입주가 26일 시작되어 신도시의 첫 장을 열었다.<사진은 이사짐을 정리하는 입주민, 행복도시 건설청 제공>
첫 마을 조성 시작 4년 5개월 만에 완공이다. 이날 1단계 2,242세대가 들어오는 것을 시작으로 2단계 사업이 끝나는 내년 6월에 4,278세대 등 총 6천5백 여세대가 입주해 단일 단지로서는 큰 규모를 형성하게 됐다. 

첫마을은 115만㎡, 예상인구 2만명으로 대형 녹지를 가운데 두고 금강, 금강변 수변공원을 전면에 배치한 친환경 주거단지이다. 또, 단지 중심에 주민센터, 보건지소, 도서관, 문화의 집, 경찰지구대, 119안전센터, 우체국 등 공공시설과 학교, 공원녹지, 근린생활시설 등을 마련하여 주민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주야간 모두 활력이 넘치는 마을 공동체의 장이 되도록 하였다.

대단지라는 규모에 비해 약국, 병원, 세탁소 등 생활 편의 시설이 부족해 입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각종 상업 시설이 들어서면 수요와 공급 원칙에 따라 자연스럽게 필요한 곳에 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불편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첫마을은 국제설계경기 공모에서 ‘디자인된 일상, 구축된 대지’라는 제목의 김종국씨팀 작품을 구체화한 것으로 아름답고 독창적인 아파트단지란 평가를 받고 있다.

1차 입주자 거주지는 수도권이 40%, 충청권 55%로 당초 우려와는 달리 수도권에서의 분양이 많았으며 12월 입주 300 여세대 중 이전공무원 23%, 회사원은 30%에 달했다. 세대주별로는 30대(32%), 40대(25%)가 전체의 57%에 달해 젊고 활기찬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종시 첫마을, 친환경적인 설계로 건설되었으나 각종 편의시설이 미비해 첫마을 입주민들은 당분간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사진, 행복도시 건설청 제공>

주민편의시설 준비 상황은 다음과 같다.

[교육시설] 아파트단지 내 총 6개교가 문을 연다. 내년 3월에 참샘유치원, 참샘초, 한솔중, 한솔고가 개교되고, 9월에는 한솔유치원 1, 한솔초가 입주 일정에 맞춰 신입생을 맞는다.

[보육시설] 보육시설은 3개소에 144명을 수용한다. 1단계 입주일인 26일 맞춰 3개소는 운영되고, 가정보육시설 7개소,140명은 내년 1월 개원된다. 국․공립 보육시설 2개소도 내년 6월부터 1,2 단계 각 100명씩 수용을 목표로 설계에 들어갔다.

[대중교통편] 시내버스 노선은 대전↔첫마을↔조치원 직통 버스(하루16회,1시간 간격), 조치원↔첫마을(하루34회,30분 간격), 대전↔첫마을(하루48회,21분 간격)간 노선으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또, 오송역, 공주 ↔ 첫마을 연결노선은 조치원 및 성남고 앞에서 환승, 이용가능하다.

광역시외버스는 수도권↔충청권 21개 노선(98회 운행), 충청권간 25개 노선(104회 운행) 총 46개 노선이 인가되어 일부 노선은 26일부터 운영된다.택시는 연기군 남면 영업용 택시 15대를 우선 배치하고 교통수요 증가량 및 교통이용 실태의 추이를 보아 30대까지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행정서비스] 경찰지구대(남면 파출소)는 지난 19일, 119소방안전센터는 20일 개소, 운영 중이며, 주민센터, 보건지소, 우체국은 입주일인 26일에 맞추어 운영된다.

[슈퍼 등 편의시설] 첫마을 1단계 82개 상가가 계약 완료되었고, 내년 1월중에 마트, 세탁소, 병원, 약국, 학원 등이 들어선다. 입주 시작으로 수요가 발생한 만큼 빠르면 내년 초에 어느 정도 상가가 형성될 전망이다. 생필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세종중앙농협에서 하나로마트 물품 중 일부를 301동 주민공동시설에서 한시적으로 판매하게 된다. 또한 1월초에 60㎡규모의 편의점이 입주한다.

   금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 도로.

[인근지역 시설 활용] 의료시설은 대중교통으로 5분 거리인 금남면소재지에 7개 병의원, 5개 약국이 있고 15분 거리에는 3차 의료기관인 종합병원도 위치해 상가가 형성될 때까지 이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초기 입점하지 않은 세탁소, 학원, 배달음식점은 인근 지역에서 차량을 이용하여 영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청은 가이드북을 약 3,000부를 제작, 배포한다. 주요 공공행정기관, 아파트 관리사무소 교육 및 편․입학절차, 주요 대중교통시설 및 이용 안내, 인근 생활편익시설, 단지 내 상가 광고물 설치기준 등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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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2011-12-30 10:27:49
상전벽해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