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땅값 상승세 내년에도 계속될 듯
세종시 땅값 상승세 내년에도 계속될 듯
  • 금강일보
  • 승인 2013.12.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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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이전·도시기반시설 확대 등 영향
지가 상승폭 올 들어 4.66% 올라 전국 최고
미사지구 개발 호재 여전 상승세 유지 전망

 
지난 13일부터 중앙행정기관 정부청사 2단계 이전이 시작된 세종시의 땅값 상승세는 새해에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정부 부처가 이전하는 세종시의 지가는 올 들어 4.66% 올라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고, 미사지구 개발과 감일지구 보상 등의 호재가 있는 하남시는 2.96%로 상승폭 2위를 기록했다.

부동산114는 세종시 땅값 오름세에 대해 정부 기관 이전 및 도시기반시설 확대 조성에 따른 기대심리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올 한해 대전과 충남지가는 1%미만의 상승률을 보여 전국 시도 가운데 낮은 수준을 보였다.

부동산114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IMF(국제통화기금)가 전망한 새해 국내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3.7~3.8% 수준으로 올해 예상치(2.8~3%)보다 상당히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정부 정책과 경제성장에 영향을 받는 토지 또한 올해보다 부동산개발 여건이 개선되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땅값이 많이 상승한 세종시의 경우 개발 호재가 여전한 만큼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부동산114는 전망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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