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사업구조 개편 속도 낸다
농협 사업구조 개편 속도 낸다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1.12.2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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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신용·경제분리, 지역본부장 등 인사 단행

 

농협중앙회가 내년 3월부터 신용·경제사업 분리를 골자로 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집행간부 및 지역본부장 등의 인사를 단행, 사업구조개편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3월 개정된 농협법에 따라 내년 3월 사업구조개편을 시행을 위한 단추를 하나둘씩 꿰고 있는 모습이다. 조만간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조직개편 등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농협중앙회는 김종화 대전지역본부장을 상무로 승진 발령하고, 한용석 준법지원부장을 대전지역본부장으로 임명하는 한편 임승한 충남지역본부장을 유임시키는 등 내년 1월 1일자로 집행간부와 16개 지역본부의 본부장의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한용석 농협 대전지역본부장은 1957년 충남 금산 출신으로 대전상고와 한국방송통신대, 단국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4년 농협에 입사해 농민신문사 편집국장, 금산군지부장, 전략기획단장, 예금자보호기금부장 등을 역임했다.

내년 3월 2일부터 신설되는 농협은행 영업본부장을 맡을 지역본부 금융사업부 본부장에는 대전의 경우 김석태 공공금융부장이, 충남은 이정모 현 충남경제사업부 본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김종화 대전지역본부장은 상무로 승진해 내년 1월 1일자로 농협은행 담당 집행간부 보직을 받았다.

한편 농협은 그룹 최초의 여성 간부로 우명자 부산시청 지점장을 부산지역본부 금융사업부 본부장에 선임하는 파격 인사조치도 단행했다.

농협 관계자는 “집행간부는 개혁성향이 강하고 사업분야별 전문성과 능력이 뛰어난 인재로 발굴했고, 지역본부장은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인사를 배치했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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